20일 밤 방송되는 SBS 주말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 '11회에서는 김은향(오윤아 분)이 추태수(박광현 분)와의 불륜사진을 구세경(손여은 분)에게 전달해 소리없는 복수극을 시작하는 장면이 그려진다.
한편, 강하리(김주현 분)는 설기찬(이지훈 분)에게 양달희(다솜 분)가 흘리고 간 캐모마일 샘플을 전해준다. 하리는 기찬에게 "택시 기사가 1년 전 한 여성이 흘리고 간 것이라고 준 것"이라며 "그녀가 누군지 알아?"라고 묻는다.
앞서 양달희는 남친 기찬을 배신하고 캐모마일을 훔쳐 공룡그룹 구세경에게 팔았다.
복수를 위해 구세경의 집에 가정교사로 입주한 김은향은 태수와의 불륜사진을 보내 세경을 압박한다.
"혹시 집에 택배 같은 거 오지 않았어요?"라는 세경의 겁에 질린 전화에 은향은 "용하 앞으로 온 택배 용하 아버님이 방금 들고 올라가셨어요"라고 대답한다.
세경의 방에 들어간 은향은 용하-환승-세경의 단란한 가족 사진을 보고 딸 추아름을 생각하며 억장이 무너진다.
택시기사로 인해 달희의 두 얼굴이 드디어 폭로되는 것일까.
SBS 주말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연출 최영훈, 극본 김순옥) 11회와 12회는 20일 2017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편성 관계로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