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간 미 달러화 가치는 뉴욕 외환시장에서 세계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해 2% 이상 하락했다. 19일(현지시간)에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ICE 달러인덱스가 0.75% 전날보다 떨어지면서 대통령 선거 다음날인 지난해 11월 9일 이후 가장 큰 낙폭을 나타냈다.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스위스프랑에 대해 달러화는 같은 기간 0.65% 하락하면서 6개월래 최저치를 나타냈다. 지난해 2월 이후 가증 큰 주간 하락폭이다.
일본 엔화에 대해서는 0.3% 떨어지면서 지난 5주래 처음으로 주간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대통령 선거 당시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의 내통설을 수사한 제임스 코메이 FBI 국장을 해임하는 등 정국불안에 따른 것으로 당분간 달러화 약세를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