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국제연합(UN)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예멘에서 콜레라가 급속히 번지면서 지난 4월 27일 이후 315명이 사망했다.
WHO는 지난주 6개월래 30만명 이상의 발병자가 생길 수 있고 높은 사망자수가 나올 수 있다며 예멘에 경고한바 있다. WHO는 현재 5만건에 더해 앞으로 6개월간 20만-25만건의 발병이 더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UN에 따르면 오랜 내전으로 국토가 황폐화된 예면에서는 약 7600만명의 인구가 콜레라 취약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콜레라는 오염된 음식물이나 식수, 분변을 통해 콜레라균이 전염되는 질병이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