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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경영정상화 관리위 첫 회의 열어… 위원장에 김유식 전 STX팬오션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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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경영정상화 관리위 첫 회의 열어… 위원장에 김유식 전 STX팬오션 부회장

대우조선 경영정상화를 위한 민간기구인 관리위원회가 지난 19일 정식 출범했다. 이미지 확대보기
대우조선 경영정상화를 위한 민간기구인 관리위원회가 지난 19일 정식 출범했다.
[글로벌이코노믹 김진환 기자] 대우조선 경영정상화 관리위원회의 상견례가 지난 19일 대우조선 서울사무소에서 개최됐다.

관리위원회는 조선산업, 금융, 구조조정, 법무, 회계 등 각 분야별 민간전문가 8인으로 구성돼 5월 초 출범된 자율적 관리·감독 기구다.
위원회는 ‘산은-대우조선해양 간 경영 정상화 계획’ 이행을 위한 약정을 확대 개편해 설립되는 것으로 기존 채권단 중심으로 구성된 ‘경영평가위원회’와 ‘경영진추천위원회’의 권한 및 기능을 앞으로 위원회가 통합해 일원화 하게된다.

이번 상견례에는 관리위원 외에도 산은, 수은 등 주요 채권은행 관계자와 대우조선 경영진 및 경영관리단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관리위원회의 향후 운영방안과 관리위원장 선출, 차기 공식회의 안건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관리위원회는 실효성 있는 밀착관리를 위해 매월 정례회의를 열고 회사의 주요 현안점검 및 향후 구조조정 방안 등에 대해 심의할 계획이다.

초대 관리위원장은 김유식 前 STX팬오션 부회장 겸 관리인이 호선됐으며, 김 위원장은 위원회의 독립성을 제고하는 견지에서 대우조선 사외이사직을 사임할 의사를 밝혔다.

6월 중 개최 예정인 제1회 관리위원회에서는 자구계획 진행상황에 대한 점검 및 2017년도 경영계획과 관련된 논의가 실시될 예정이다.



김진환 기자 gba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