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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철강 내수價 5월 상승폭 최고 40달러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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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철강 내수價 5월 상승폭 최고 40달러 육박

5월 2주차 상승 본격화…4월 말 대비 중후판 37달러 열연 26달러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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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종혁 기자] 중국 철강 내수 가격이 5월 들어 최고 40달러 가까이 급등했다. 3,4월 낙폭 과다에 따른 반등과 중국의 재고 감소 및 감산 기대감 등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22일 기준 중국 상해 북경 천진 등 3개 지역의 열연 내수 가격은 톤당 평균 3363위안을 기록했다. 4월 말과 비교하면 톤당 180위안(26.2달러) 급등했다. 중후판 가격은 3377위안으로 가장 큰 폭인 257위안(37.4달러)나 올랐다. 냉연과 GI 가격은 3783위안, 4323위안으로 140위안, 50위안씩 상승했다.
철강 내수 가격은 이번주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날(19일) 대비 상승폭은 열연 107위안, 냉연 90위안, 중후판 60위안, GI 43위안이었다.

내수 가격 상승에 따라 수출 오퍼도 강세를 기록했다. 열연 수출 오퍼 가격은 19일 기준 천진항 FOB 톤당 430달러로 전주보다 5달러 상승했다. 한국 도착도 기준으로 하면 440달러에 이른다. 중후판도 같은 폭으로 상승, 440달러를 기록했다. 냉연과 GI는 470달러, 550달러로 10달러, 5달러씩 상승했다.

이 같은 상승은 3,4월 급락에 따른 반등과 특히 최근 중국의 재고조정이 완료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19일 기준 중국 전역의 열연 재고는 277만9000톤으로 전주보다 11만7000톤 감소했다. 중후판은 111만6000톤으로 33만1000톤이나 줄었다. 냉연은 112만1000톤으로 1만9000톤 감소했다. 한달 전과 비교하면 열연은 28만3000톤 감소했고 중후판과 냉연은 모두 5만5000톤 줄었다.


김종혁 기자 j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