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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프랑스 미디어그룹 '비방디', '유니버셜뮤직' 상장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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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프랑스 미디어그룹 '비방디', '유니버셜뮤직' 상장 예정

노라 존스(NORAH JONES) 앨범. 사진=유니버셜뮤직그룹 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노라 존스(NORAH JONES) 앨범. 사진=유니버셜뮤직그룹 홈페이지
프랑스 다국적기업 비방디(Vivendi) CEO는 자회사이자 음반제작기업인 유니버셜뮤직그룹(Universal Music Group) 상장을 검토하고 있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음반 스트리밍 서비스 수입에 대한 보상으로 상장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비방디 CEO는 "나는 몇 년 전 음악은 사양산업이고 결코 회복할 수 없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던 사람을 기억한다"며 "나는 기억력이 좋다. 음반산업 실적은 그들이 잘못 판단하고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음반산업 2016년 전 세계 매출액은 157억달러로 전년대비 6% 성장했다.
비방디는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둔 다국적 매스미디어 기업이다. 비방디는 음악, TV, 영화, 비디오게임, 전자통신, 티켓 및 비디오 호스팅서비스업을 영위하며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역점을 두고 있다. 2016년 말 현재 최대주주는 빈센트 볼로레(Vincente Bollore)와 그의 가족으로, 30% 지분을 가지고 있다.

비방디는 프랑스 TV채널, 유니버셜뮤직그룹(Universal Music Group)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유니버셜뮤직은 미국의 유니버셜스튜디오에서 분사한 기업으로 비방디에 인수됐다. 우리나라 빅뱅, 포미닛, 카라, 소녀시대 등이 유니버셜뮤직재팬과 계약을 맺어 일본에 진출했다.

황상석 글로벌이코노믹M&A연구소 연구원 stoness20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