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공단을 찾은 울란바토르 시청 승강기국 선지드마 검사팀장은 공단관계자로부터 한국의 승강기 안전관리제도와 승강기 산업현황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협력사업 추진방안 등에 대해 협의했다. 특히 선지드마 팀장이 몽골 승강기 검사원들의 기술수준 향상을 위해 한국의 승강기 안전 시스템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한국과 몽골간 승강기 업무 교류는 지난 2008년 11월 KOICA를 통해 승강기 안전관리 전문가를 파견 한 후 이듬해인 2009년 옛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과 몽골 국가전문감독원간 MOU를 체결한 후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한편 선지드마 검사팀장은 공단 방문 후 경남 거창승강기밸리로 이동, 주요 승강기 제조사 등을 견학했다.
최혁진 문화홍보부장은 "몽골은 우리나라의 우수한 승강기 안전제도와 승강기 제품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자국 진출을 적극 환영하고 있다"며 "공단은 국내 승강기 산업의 진출에 도움이 되고 안전제도가 몽골의 승강기 안전확보에 보탬이 되도록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태형 기자 7303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