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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속으로 성큼 다가선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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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속으로 성큼 다가선 부산!

지난 4월, 아르헨티나의 주간지‘PERFIL’에 부산의 볼거리와 먹거리 등 상세히 소개
이번 달 24일부터 3일간, 주멕시코 한국문화원에서 한국의 주요 명소와 축제 촬영차 부산 찾아

[글로벌이코노믹 김태형 기자] 징검다리 휴일이라도 낀 날이면 가족과 연인끼리, 혹은 혼자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로 국제공항은 북적인다. 그만큼 외국여행이 보편화됐다는 것을 보여주는 방증이기도 하다. 하지만, 한국 여행자들에게는 배낭 하나 메고 무작정 떠나기엔 아직 두려운, 미지의 세계도 있다. 그 중의 하나가 아르헨티나, 브라질, 멕시코로 대표되는 중남미이다. 지구 반대편이라는 물리적 거리뿐 아니라 빈약한 정보 때문에 여행자들이 느끼는 심리적 거리 또한 멀고도 멀다. 그건 중남미에서 우리 한국을 느끼는 것이나 비슷할 것이다.

부산과 전혀 무관한 곳만 같았던 중남미 지역에서 앞으로는 생활 속에서 부산을 접할 기회가 더욱 빈번해질 것 같다. 지난 4월 아르헨티나의 주간지인 'PERFIL'에 부산의 주요 볼거리와 먹거리 등이 상세히 소개된 데 이어, 이달 24일에는 멕시코에서 부산의 주요명소와 축제를 영상에 담기 위해서 부산을 찾을 예정이다.
이번 촬영은 한-멕수교 50주년을 기념하여, 주멕시코 한국문화원이 주재국 내 한국문화 전파·확산을 위해 멕시코 현지 유력언론 및 뮤직비디오 전문기획사와 공동으로 참여했다.

이번 한국 촬영은 5월 1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전주, 부산을 대상으로 진행 중에 있으며, 부산 촬영은 24일부터 4일간 광안리, 감천문화마을, 해동 용궁사, 자갈치시장, 오륙도 스카이워크, 깡통시장, 남포동 먹자골목, 해운대 모래축제 등을 대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번 촬영분은 아리랑 세계화 사업 일환으로 뮤직비디오로 제작·배포된다. 또한, 온라인 홍보 콘텐츠(Talk Korea)로 제작되어 멕시코 현지방송 및 현지 파워 유투버/블로거 등과 협조하여 관련 콘텐츠를 배포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해외 TV 등 언론 매체에서 부산을 촬영차 방문할 경우 적극 협조하여 부산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로 활용하여 부산이 명실상부한 국제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주멕시코문화원 촬영일정. 부산시=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주멕시코문화원 촬영일정. 부산시=제공


김태형 기자 7303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