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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강원 철원서 北 추정비행체 남하...경고사격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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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강원 철원서 北 추정비행체 남하...경고사격 실시”

우리 군 당국이 23일 오후 4시쯤 강원도 철원지역 군사분계선 상공을 넘어온 정체를 알 수 없는 비행체를 발견, 기관총 경고 사격을 실시했다.사진은 지난 2014년 4월 북한에서 날아온 것으로 추정되는 백령도에 추락한 무인기. 사진=국방부/뉴시스
우리 군 당국이 23일 오후 4시쯤 강원도 철원지역 군사분계선 상공을 넘어온 정체를 알 수 없는 비행체를 발견, 기관총 경고 사격을 실시했다.사진은 지난 2014년 4월 북한에서 날아온 것으로 추정되는 백령도에 추락한 무인기. 사진=국방부/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이재구 기자] 우리 군 당국이 23일 오후 4시쯤 강원도 철원지역 군사분계선 상공을 넘어온 정체를 알 수 없는 비행체를 발견, 기관총 경고 사격을 실시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늘 16시쯤 강원도 철원지역에서 미상 항적(미상 항적)이 군사분계선을 남하하는 것이 식별돼 절차에 따라 경고방송과 경고사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현재 미상의 항적 정체는 식별되지 않고 있으며 이에 대해 분석 중이다.

레이더에 포착된 비행체의 속도는 무인기의 비행속도보다는 낮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문제의 비행체가 북한군 무인기일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북한에서 비행체가 군사분계선 상공을 넘어와 우리 군이 대응사격을 한 것은 지난해 1월 이후 처음이다.

이재구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