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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價 약세에도 전세계 조강량 올해 4개월 연속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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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價 약세에도 전세계 조강량 올해 4개월 연속 증가

4월 조강량 1억4208만 톤 기록 전년比 4개월 연속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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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철강협회(WSA)
[글로벌이코노믹 김종혁 기자] 철강재 가격이 3월 중순부터 급락세를 보였지만 전 세계 조강생산량은 전년 동월 대비 4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심에는 중국과 인도가 여전히 자리하고 있었다. 우리나라의 경우 아시아 주요 국가 중에서는 유일하게 감소했다.

세계철강협회(WSA) 자료에 따르면 4월 전세계 조강생산량은 1억4208만 톤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5.0%(674만 톤) 증가한 것이다. 이로써 올해 4개월 연속으로 전년 생산량은 웃돌았다.
아시아의 조강생산량은 9860만 톤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4.8%(456만 톤) 늘어났다. 전세계 증가분의 68%를 차지했다. 중국은 7278만 톤을 기록, 전년 대비 4.9%(338만 톤)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또 다시 경신했다. 인도는 807만 톤으로 4.8%(37만 톤) 늘었다. 단위 국가로는 중국 다음으로 많은 양이 증가했다. 내수가 좋은 일본의 경우도 3.0% 증가한 875만 톤을 기록했다. 한국은 548만 톤으로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유일하게 2.9% 감소했다.

1~4월 전세계 조강생산량은 5억5051만 톤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 5.1%(2678만 톤)나 증가했다. 중국은 2억7354만 톤으로 4.5%(1176만 톤) 늘었다. 인도는 3316만 톤으로 7.1%의 증가율을 기록했고 일본은 3434만 톤으로 1.9% 증가했다. 한국은 2275만 톤을 기록, 2.8%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김종혁 기자 j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