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소는 동양 소유의 감천항 부지에 준공됐다. 바닷모래를 세척할 수 있는 자동화된 환경친화적 세척설비와 2만㎡의 모래를 저장할 수 있는 골재 저장고를 갖춘 바닷모래 세척치장이다.
동양은 건설경기 호황과 골재파동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지역의 레미콘 공장에 골재를 안정적으로 수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약 25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재병 동양 대표이사는 “부산 감천항 골재사업은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해 온 신규사업”이라며 “부산 골재사업소를 중심으로 골재사업의 비중을 확대하는 한편 지역 골재난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3월 동양의 경영권을 장악한 유진그룹은 기존 동양 구성원들과 소통을 통해 회사를 안정시키고 사업간 시너지를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교육을 진행해 계열사로 편입된 동양과 유진 임직원들의 화합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