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전기차 시장이 중국 주도로 빠르게 성장하며 우리산업의 PTC 히터 사업부가 고성장해 밸류에이션 회복과 이익성장을 동시에 달성할 전망"이라며 "매출확대와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2019년까지 연평균 21%의 순이익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시장 확대 및 고객사 다변화에 따라 PTC 물량 내 전기차향 비중이 지난해 30%에서 2019년 49%로 상승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전기차 비중 급증에 따라 PTC 히터의 매출이 지난해 460억원에서 2019년 1507억원으로 늘어나고, 매출내 비중도 18%에서 40%로 가파르게 상승할 전망"이라며 "수익성 또한 전기차용이 높기 때문에 영업이익률도 같은 기간 6.2%에서 7%로 상승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산업은 그동안 북미 전기차 업체에 납품하는 중소형 부품주로서 각광을 받아왔지만 이제는 중국 전기차 시장의 빠른 성장에 집중할 시점"이라며 "중국 현지업체와의 제휴를 통한 현지생산 확대가 필수적인데, 이를 위해 화공과기산업의 핵심자회사인 화공신고리전자와 조인트벤처를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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