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위원회에서, 데이터 전문 복원 업체인 모바일랩이 작성한 휴대전화 2대에 대한 디지털 감식 보고서가 공개됐다. 이에 데이터가 비교적 온전히 되살아나 침몰 당시 상황을 조사하고 추리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A씨는 오전 9시 29분까지 메시지를 확인했고 "꼭 연락해야 돼" "죽으면 안 돼" "꼭 살아있어야 돼" 등의 문자 메시지는 읽지 못했다.
모바일랩은 침몰 당일 오전 9시47분까지 작동된 또다른 휴대전화 1대에서도 사진과 영상 등의 데이터를 복구했다.
선조위는 침몰 당시 휴대전화의 위치를 확인하면 해당 구역의 침수 시각을 추정하는 결정적 근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