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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자율주행 기술 발전으로 보험료↓…보험사 정책 변화에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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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자율주행 기술 발전으로 보험료↓…보험사 정책 변화에 촉각

테슬라는 자율 주행 기술 발전으로 보험회사 정책변화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
테슬라는 자율 주행 기술 발전으로 보험회사 정책변화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방기열 기자] 테슬라는 자율 주행 기술 발전으로 안전성이 확보됨에 따라 기존 보험회사의 정책 변화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최근 테슬라 자동차를 이용해 도시 간 고객을 운송하는 테슬룹(Tesloop)은 파머스 보험과 제휴를 맺으며 이전 보험 비용의 25%를 줄였다고 밝혔다.
25일(현지시간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과 현지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 차량의 충돌 속도는 오토 파일럿 기능이 설치된 이후 40% 이상 감소했으며 테슬라의 새로운 오토 파일럿2 기술이 적용되면 더욱 안전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글로벌 회계 법인 KPMG는 자동차 자율주행 기술이 발전해 25년 뒤에는 현재 보험은 40% 이하로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으로 완전 자율 주행차가 등장해 사고가 났을 경우 기술적인 실패 여부 문제가 발생하게 돼 보상의 범위가 개인에서 자동차 생산 기업으로 바뀔 것이다. 이런 점 때문에 스웨덴 자동차 회사 볼보는 완전 무인 차량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기로 동의하기도 했다.

한편 국내 자동차 기업은 순수 자율주행 차량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기술 변화로 인해 발생 할 수 있는 법적 제도 및 보험 전반의 보상 체계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

방기열 기자 redpatri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