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자는 타카야 아와타(Takaya Awata, 55세)로 세계에서 가장 큰 레스토랑그룹을 만드는 꿈을 꾸고 있다.
일본 음식업연구소에 따르면 토리돌은 현재 '일본 톱 10 음식업체' 명단에 들지 못한다. 그럼에도 아와타는 2025년까지 맥도널드나 스타벅스와 같은 반열에 오르겠다는 당돌한 목표를갖고 있다.
토리돌은 윰브랜드(Yum Brands), 피자헛, 타코벨(Taco Bell), 켄터키프라이드치킨 등과 같이 멀티 브랜드 기업을 목적으로 한다.
일본 고베에 본사를 둔 토리돌은 최근 런던의 라면체인점, 말레이시아의 할랄레스토랑, 이탈리아와 네덜란드의 아시안디너스, 우간다의 일본요리집, 하와이의 도너츠체인 등을 인수했다.
타카야 아와타는 남다른 라이프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중학교 1학년 때 경찰이었던 아버지를 잃은 그는 고등학교 때 가족을 위해 일을 시작했다. 대학에 합격했으나 포기한 그는 23세에 '토리돌'이라는 우동집을 창업했다. 우동이 그의 아버지 고향인 카가와의 특산품이었기 때문이다.
현재 토리돌은 일본에 879개 점포를 포함해 전 세계에 1226개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다.
황상석 글로벌이코노믹M&A연구소 연구원 stoness20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