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대표팀은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2017년 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A조 3차전 최종전에서 0-1로 패했다.
이번 대회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는 조영욱과 하승운은 전반부터 빠른 템포의 경기 진행력을 보이며 잉글랜드와 대등한 경기를 진행해 나갔다.
전반 32분 하승운은 조영욱에게 크로스를 이어받아 논스톱 발리슛을 시도했지만 잉글랜드 골키퍼 우드먼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에는 초반부터 잉글랜드의 공격이 거셌다.
잉글랜드의 공격이 이어지던 후반 초반 6분경 오노마가 중원까지 볼을 잡아 아크까지 드리블을 했다.
이어 루크먼이 볼을 잡고 슛을 날렸지만 다행히 골퍼스트 하단에 맞고 볼은 아웃됐다.
이후 백승호도 임민혁과 교체 투입된 후 이승우와 역습을 노리며 잉글랜드 진영을 후반 종료까지 흔들었지만 끝내 경기를 뒤집을 수 는 없었다.
이로써 한국은 잉글랜드에 이어 조 2위로 16강에 오르며 C조 2위 팀과 오는 30일 천안에서 8강 진출을 놓고 다투게 됐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