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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노트7 폭발 위기에도 아프리카에서 가장 존경받는 브랜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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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노트7 폭발 위기에도 아프리카에서 가장 존경받는 브랜드 부상

Brand Africa 발표 '2016/2017 가장 존경받는 브랜드' 1위

아프리카에서 삼성의 브랜드 가치는 2015년에 비해 13%나 상승해 가장 존경받는 브랜드 1위를 차지했다. 자료=Brand Africa이미지 확대보기
아프리카에서 삼성의 브랜드 가치는 2015년에 비해 13%나 상승해 가장 존경받는 브랜드 1위를 차지했다. 자료=Brand Africa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삼성이 갤럭시노트7의 위기에도 불구하고 아프리카에서 가장 존경받는 브랜드로 부상했다. 브랜드아프리카(Brand Africa)에서 발표한 '2016/2017 가장 존경받는 브랜드 리스트'에서 지난해 1위였던 남아프리카공화국 이동통신 회사 MTN을 제치고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브랜드아프리카는 2011년부터 아프리카에 진출한 전 세계 브랜드에 대해 가장 가치있는 브랜드와 국가, 가장 존경받는 브랜드 등을 조사해 순위를 매긴다. 아프리카 대륙 19개 국가에서 대륙 인구의 74%를 대표하는 조사 보고서로, 1만1000개 이상의 브랜드에 대한 랭킹을 모음으로써, 아프리카 최고의 브랜드 보고서로 정평이 나있다.
올해 아프리카에서 삼성의 브랜드 가치는 2015년에 비해 13%나 상승해 가장 존경받는 브랜드 1위를 차지했으며, LG 또한 6위에 올랐다. 반면 지난해 1위였던 MTN은 가을에 제기된 법적 문제의 여파로 8계단 추락해 9위에 머물렀다.

대륙별 탑100 순위에 선정된 기업 수는 유럽이 42개 브랜드로 1위를 차지했고, 미국이 25개, 아시아 17개 순으로 2,3위를 차지했으며, 아프리카는 16개 브랜드만이 선정되어 역대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느린 경제성장과 어려운 경제 여건 등이 아프리카 브랜드에 대한 인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