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백남준 작가의 ‘수사슴(Stag)'이 홍콩경매에서 약 6억 6000만원에 낙찰됐다.
이번 작품의 낙찰가는 2007년 11월 크리스티 홍콩경매에서 약 54만 미국달러에 낙찰된 ‘라이트 형제’를 넘어서면서 작가 최가 기록을 경신했다.
1996년 제작된 ‘수사슴’은 TV 모니터 네 개로 만들어진 사슴 모양의 작품이다.
한편 김환기의 1974년 작 블루블랙 점화 '4-VI-74 #334'가 1450만 홍콩달러(한화로 약 21억원)에 낙찰되며 이번 경매 최고가를 기록했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