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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철근 탄탄한 수요에도 가격 하락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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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철근 탄탄한 수요에도 가격 하락 이어져

저가 수입 철근 재고 빠르게 소진…“반등도 빠를 것”

[글로벌이코노믹 윤용선 기자] 중국산 철근 유통가격이 또 다시 하락했다. 저가 물량 출현과 함께 또 다시 흔들리는 모습이다. 그러나 저가 재고가 빠르게 감소해 반등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관련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산 철근 유통시세는 톤당 55만~56만원(10mm 현금) 수준을 형성하고 있다. 저가의 가격이 전주대비 톤당 1만원 하락했다. 일부 녹이 발생하는 제품을 중심으로 저가의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스틸프라이스 DB센터 철강가격 정보 제공
스틸프라이스 DB센터 철강가격 정보 제공

또한 저가로 판매되고 있는 제품들은 중국 메이져사의 제품이 아닌 2군 메이커 물량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4월 사강강철이 5월말적 한국향 오퍼가격을 톤당 480달러(cfr 10mm기준)로 제시할 당시 2군 메이커들은 톤당 440달러까지 오퍼를 제시한바 있다.

수입업계는 최저가격에는 계약에 실패했지만 톤당 460달러 수준에 계약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톤당 55만원의 판매가 가능한 것으로 관련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단, 460달러에 계약된 물량이 많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따라서 저가에 판매되고 있는 물량은 빠르게 소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미 금주들어 저가 물량은 사라지고 톤당 56만원이 중심가격으로 형성되고 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편, 국내산 철근 유통시세는 톤당 62만~62.5만원(10mm 현금기준) 수준에서 보합세가 이어지고 있다. 제강사의 유통 출하량 감소로 부족감이 심화되고 있다. 따라서 국내산 철근의 경우 시세 하락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 관련업계의 설명이다.


윤용선 기자 y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