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인도 진달스틸 신규 고로 건설 승인…400만 톤 열연도 추진

공유
1

인도 진달스틸 신규 고로 건설 승인…400만 톤 열연도 추진

[글로벌이코노믹 김종혁 기자] 인도 진달스틸(Jindal Steel & Power Limited, JSPL)이 정부로부터 고로 건설 승인을 얻어냈다. 진달스틸은 에사르스틸(Essar steel), JSW Ispat/JSW Steel에 이은 3위의 전기로 메이커다.

오리사주 앙굴 공장에 건설될 이 고로는 인도 최대 규모인 내용적 4554입방미터(㎥), 생산능력은 연간 400만 톤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건설은 지멘스가 맡았고 하공정인 연산 400만 톤급 열연 설비도 추가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번 고로가 완공되면 앙굴공장의 철강 생산능력은 600만 톤으로 확대된다. 진달스틸 전체 생산능력은 1000만 톤을 웃돌아 인도 내 4번째로 큰 철강사로 등극하게 된다. 진달스틸은 오만에도 연산 200만 톤 규모의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앙굴공장에는 현재 연산 180만 톤의 DRI 설비와 250톤 전기로, 160만 톤의 슬래브 연주기, 120만 톤의 후판설비, 230만 톤의 빌릿 연주기가 가동되고 있다.

한편 인도 정부는 2030년 3억 톤의 생산능력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최대 민영 철강사인 JSW스틸은 2025년 조강생산능력을 4000만 톤까지 늘릴 계획이다.


김종혁 기자 j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