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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6월 STS “또 다시 애매한 가격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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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6월 STS “또 다시 애매한 가격 제시”

글로벌 스테인리스 메이커 가격 인하 공식 발표…포스코, 수요 산업별 선별 대응(?)

[글로벌이코노믹 윤용선 기자] 포스코의 스테인리스 판매가격이 또 다시 불투명해 졌다. 이 회사는 6월 스테인리스 출하가격을 수요 산업별로 선별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5월 출하가격도 산업별 선별 대응이라는 애매한 가격을 제시한바 있다.

한편, 전세계 스테인리스 가격은 수요부진 및 니켈가격 하락으로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동아시아 300계 냉연 거래가격은 3월초 톤당 2300달러(CFR, 304 2B 2mm 기준)에서 5월말 톤당 1945달러로 3개월만에 톤당 355달러가 폭락했다.
이에 중국 최대 스테인리스 메이커인 타이위안은 7월적 한국향 300계 스테인리스 수출가격을 톤당 170달러 인하한바 있다. 전월에 이어 또 다시 톤당 170달러의 추가 인하를 결정했다. 또한 대만 최대 스테인리스 메이커인 유스코도 6월 내수 및 수출가격을 인하했다. 300계 내수가격은 톤당 3천 대만달러(약 100달러) 인하 했으며, 수출가격도 톤당 60~80달러 수준의 인하를 실시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글러벌 메이커들의 스테인리스 판매가격 인하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포스코만이 수요 산업별 선별 대응이라는 애매한 가격을 제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윤용선 기자 y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