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대선으로 분양시기를 미뤘던 건설사들이 아파트 분양 물량을 5~6월에 쏟아내는 가운데 좋은 분양 성적을 내고 있기 때문이다.
건설사들은 역세권, 숲세권, 신평면 개발, 스마트홈 시스템 도입 등 실수요자의 관심을 끌며 신규 분양에 성공하고 있다.
서울 영등포구 ‘신길 보라매SK뷰’ 70㎡ 평형은 106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전 평형 청약 1순위 마감됐다.
경기 의정부시 신곡동 ‘e편한세상 추동공원2차’ 모델하우스에는 사흘 동안 약 3만여명의 방문객이 몰렸다.
서울 강동구 상일동 ‘고덕롯데캐슬 베네루체’ 모델하우스도 사흘 동안 2만2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경남 밀양 ‘쌍용 예가 더 퍼스트’ 모델하우스 방문객은 지난 엿새 동안 1만2000여명을 넘어섰다.
광교 컨벤션 꿈에그린은 지난 4월 24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한 이후 평균 8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꿈에그린은 광교신도시 내 힉심 입지로 꼽히는 광교호수공원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전 가구 호수공원 조망이 가능하다. 갤러리아백화점·호텔·아쿠아리움·컨벤션센터 등을 단지 내에서 한번에 누릴 수 있는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해 입주민의 편리성이 한층 강화됐다.
조성준 한화건설 분양소장은 “꿈에그린은 광교신도시 내 최고 입지와 개발호재로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6월 첫째 주 아파트 분양은 전국 12개 사업장 총 1만672가구에 달했다.
수도권은 서울 강동구 상일동 ‘고덕롯데캐슬 베네루체’, 경기 의정부시 신곡동 ‘e편한세상추동공원2차’ 등 총 5455가구가 청약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양천구에 목동 생활권 3045세대 대단지 아파트인 ‘신정뉴타운 아이파크위브’ 분양을 오는 6월 예정하고 있다.
이해성 기자 victorlee0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