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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혁신안 마련… 2020년까지 업계 선도하는 지주사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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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혁신안 마련… 2020년까지 업계 선도하는 지주사로 성장

2기 경영을 펼치고 있는 NH농협금융지주 김용환 회장이 계열사 CEO로부터 직접 혁신안을 보고받고 토론하는 자리를 가졌다.이미지 확대보기
2기 경영을 펼치고 있는 NH농협금융지주 김용환 회장이 계열사 CEO로부터 직접 혁신안을 보고받고 토론하는 자리를 가졌다.
[글로벌이코노믹 김진환 기자] NH농협금융지주가 2020년까지 타 금융지주에 버금가는 지주사로 성장할 혁신안을 이달 중 마련한다.

NH농협금융지주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은 지난 5일 오후 서대문 본사에서 농협금융의 혁신 방안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했다.
지난 4월 역대 농협금융지주 회장 중 처음으로 연임에 성공한 김용환 회장은 이날 농협금융이 대한민국 대표 금융그룹으로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농협금융 전 계열사는 2020년까지 업계를 선도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혁신안을 계열사별로 준비하게 된다.이번 토론회는 지난 1개월 동안 검토한 결과들을 함께 논의하고 발전적 방안을 토출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김 회장을 비롯해 계열사 CEO와 금융지주 부문장 등 경영진만 자리를 함께했다.사전에 김 회장은 계열사별 혁신안을 CEO들이 직접 보고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이날 토론회를 통해 계열사별 약점과 이를 개선하기 위한 혁신방안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농협금융은 업계 선도사와의 격차를 줄이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이달 중 완료하고 다음달 초 모든 법인이 동시에 혁신방안을 시행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이날 토론 장에서 “지난해 농협금융의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해 낸 만큼 이제는 농협금융을 대한민국 대표 금융그룹의 반석 위에 올려 우리 농촌에 든든한 힘이 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 나가자”고 말했다.
김진환 기자 gba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