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지주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은 지난 5일 오후 서대문 본사에서 농협금융의 혁신 방안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했다.
이에 농협금융 전 계열사는 2020년까지 업계를 선도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혁신안을 계열사별로 준비하게 된다.이번 토론회는 지난 1개월 동안 검토한 결과들을 함께 논의하고 발전적 방안을 토출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김 회장을 비롯해 계열사 CEO와 금융지주 부문장 등 경영진만 자리를 함께했다.사전에 김 회장은 계열사별 혁신안을 CEO들이 직접 보고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이날 토론회를 통해 계열사별 약점과 이를 개선하기 위한 혁신방안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농협금융은 업계 선도사와의 격차를 줄이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이달 중 완료하고 다음달 초 모든 법인이 동시에 혁신방안을 시행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이날 토론 장에서 “지난해 농협금융의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해 낸 만큼 이제는 농협금융을 대한민국 대표 금융그룹의 반석 위에 올려 우리 농촌에 든든한 힘이 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 나가자”고 말했다.
김진환 기자 gba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