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H형강 수입량이 월별로 큰 폭의 차이를 보이는 이유는 분기 가격 때문이다. 중국 메이커들은 반덤핑 관세를 피하기 위해 연간 한국향 수출량을 제한하고 있다. 또한 저가 수출을 방지하기 위해 중국 내수가격을 감안한 수출가격을 분기별로 제시하고 있다. 이에 중국산 H형강의 한국향 수출은 분기 마지막 달인 3 6 9 12월에 집중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3월 수입량은 14만톤이 넘었다.
한편, 5월 H형강 총 수입량은 2만 5,684톤을 기록했다. 포스코 베트남산으로 추정되는 물량이 1만 5,000톤, 일본산이 8,600톤 수준의 통관을 기록했다.
윤용선 기자 y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