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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價 중국산 열연재고 ‘철철’… 5월 수입 30만 톤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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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價 중국산 열연재고 ‘철철’… 5월 수입 30만 톤 육박

5월 수입價 통관기준 533달러… 4개월째 530달러대 입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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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종혁 기자] 초고가의 중국산 열연 재고가 시장에 넘치고 있다. 수요부진과 가격약세 속에서 4개월째 530달러대 열연이 시장에 몰려들고 있는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5월 중국산 열연(SS400) 통관량은 29만4000톤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35.3%(7만7000톤)이나 증가한 수치다. 지난 3월 40만8000톤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한 이후 4월 32만9000톤으로 감소하는 등 2개월 연속 줄었다. 하지만 월 평균치를 크게 웃돌고 있어 재고 부담은 매우 높아진 상태다.
이 기간 수입 가격은 통관 기준 CFR 톤당 533달러에 달했다. 원화로 환산하면 60만 원에 이른다. 국내 거래 가격은 57~58만 원이다. 운송 가공 로스(loss) 등을 감안하면 톤당 최소 5만 원의 적자를 본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중국산 수입 가격은 2월부터 4개월째 530달러대의 고가 제품이 밀려들었다. 판매는 4월부터 급격히 감소했다. 이에 따라 현재 고가의 재고는 크게 불어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수입업계 관계자는 “팔면 팔수록 적자”라며 "현재 최소 60만 원까지 가격을 올려놓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종혁 기자 j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