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이 수급조절을 위해 다량의 석탄을 저장하는 옥외 저탄장을 옥내화하는 중장기 계획을 수립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옥내화 계획에 따른 투자금은 약 1000억원이다. 서부발전은 올해 1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5~8호기 저탄장을 60만t급 옥내 저탄장으로 전환한다. 1~4호기 저탄장은 2022년 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옥내화한다.
현재 운영하는 옥외 저탄장 지붕 위에는 2.5MW의 태양광 설비가 설치된다. 옥외 저탄장의 옥내화 중장기 계획이 완료되면 태안 저탄장 부지는 신재생발전 등 다른 용도로 전환할 예정이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향후 신재생에너지 투자를 적극적으로 확대하며 미세먼지 주범의 오명을 씻겠다”고 밝혔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