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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농사용 물 지원에 이어 단수조치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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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농사용 물 지원에 이어 단수조치 시행

한국서부발전이 충남 태안군 원북면 동해리에 중장비를 지원해 들샘 굴착에 나섰다.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서부발전이 충남 태안군 원북면 동해리에 중장비를 지원해 들샘 굴착에 나섰다.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지난달 농사용 물을 긴급 지원한 데 이어 공용 시설에 단수 조치를 시행하는 등 충청남도 가뭄 극복에 총력을 기울인다.

한국서부발전은 지난 5일 충남도 내 가뭄단계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되자 물 절약 대책을 강화했다고 8일 밝혔다.
우선 본사 사옥의 전체 수압이 20% 낮춰진다. 일부 사택 공용시설은 단수 조치를 하며 물 사용을 최소화한다.

서부발전은 발전소 인근 지역 농민들을 위한 중장비를 지원하며 농작물 수확 일손 돕기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서부발전은 지난달 농사용 물을 긴급 지원했다. 서부발전은 5월 17일과 18일 양일간 극심한 가뭄을 해소하고자 황촌2리에 살수차 3대를 동원한 바 있다.

정하황 서부발전 사장은 “가뭄으로 고통 받고 있는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책을 강구하고 있다”며 “서부발전이 지역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지역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