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소비자만 ‘봉’…‘카셰어링’ 소비자 불만 급증

공유
0

소비자만 ‘봉’…‘카셰어링’ 소비자 불만 급증

자료 = 한국소비자원
자료 = 한국소비자원
[글로벌이코노믹 방기열 기자] 자동차공유서비스(이하 카셰어링)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8일 한국소비자원은 필요할 때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장점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카셰어링에 대한 불만이 매년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3년간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카셰어링’ 관련 소비자불만상담은 총 237건이었으며 특히 지난해는 119건이 접수돼 전년 대비 85.9%의 증가율을 보였다.

불만사항은 과도한 수리비 청수가 29.5%로 가장 많았고 고지미흡으로 인한 차량 사용불가(16.9%), 부당한 페널티 부과(16%), 사용료 청구(15.2%) 등으로 분석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카셰어링 4개 주요업체 30대 차량의 안전성을 「자동차관리법」상 정기검사 항목으로 점검한 결과, 7대(23.3%)가 1개 이상 항목에서 부적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피해예방을 위해 관련 부처에 소비자에게 불리한 카셰어링 약관 개선을 요청하였고 사업자에게는 명의도용 피해예방을 위한 추가 인증 수단 도입, 철저한 차량 안전관리 등을 권고할 예정이다.


방기열 기자 redpatri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