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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중국 내수價 품목별 등락 '혼조'…하락세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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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중국 내수價 품목별 등락 '혼조'…하락세 둔화

7일 상해 열연 및 냉연 상승…GI 보합 중후판 혼조

[글로벌이코노믹 김종혁 기자] 중국 철강 내수 가격 하락폭이 둔화됐다.

품목별로는 열연 냉연은 7일째 들어 상승 반전했고 GI는 보합이며, 중후판은 30위안 하락하는 등 혼조세를 나타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지역 7일(현지시간) 기준 열연 내수 가격은 톤당 3270위안으로 전날보다 30위안 상승했다. 1일부터 6일까지 하락세를 지속, 이 기간 총 130위안 떨어졌다. 같은 날 냉연 가격은 3720위안으로 10위안 올랐다. 지난 5일 20위안 소폭 상승한 것을 제외하면 하락 기조를 뚜렷이 나타냈다.

GI는 4400위안으로 전날과 변동이 없었다. 약세 기조 속에서 하락폭은 점차 둔화됐다. 중후판은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7일 가격은 3210위안으로 전날보다 30위안 하락했다. 1일부터 총 150위안이나 떨어졌다.

중국 내에서는 상승 기대감이 나타나고 있다. 자동차 산업 부진으로 냉연 및 도금 제품 등의 판매가 좋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들어 수요가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열연 가격 상승도 이 같은 하공정 제품 수요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한편 중국은 한국향 열연 등에 대해 8월 선적분 수출 오퍼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오퍼 가격은 5월에 비해 품목에 따라 10~30달러의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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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혁 기자 j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