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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현 한국표준협회장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 기술 재설계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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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현 한국표준협회장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 기술 재설계 해야”

백수현 한국표준협회장이 4차 산업혁명학회 창립 기념식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
백수현 한국표준협회장이 4차 산업혁명학회 창립 기념식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백수현 한국표준협회장이 4차 산업혁명학회 창립 기념식에서 미래 기술 재설계 등을 비롯해 4차 산업혁명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한국표준협회에 따르면 백수현 표준협회장은 9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개최된 4차 산업혁명학회 창립 기념식에 참여했다.
백 회장은 이날 ‘4차 산업혁명의 기술 변화와 미래 사회 한국의 대응’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백 회장은 강연에서 “4차 산업혁명의 흐름은 문명사적 대변혁기”라며 “지능정보 기술이 국가 산업의 흥망을 결정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백 회장은 “미래 사회의 발전 속도와 방향은 지금과 확연히 다를 것이며 여러 분야가 융합을 통해 발전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날 백 회장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고자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해외 사례를 소개했다. 독일은 제조업 발전전략 ‘인더스트리 4.0’을 발표한 후 국가 차원에서 ICT와 제조업의 융합, 스마트팩토리를 추진하고 있다.

중국은 ‘중국 제조 혁신 2025’를 발표하고 혁신형 고부가 산업으로 산업 재편에 나섰다. 일본은 로봇산업을 필두로 신시장을 창출하고 있다.

백 회장은 한국이 4차 산업혁명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으로 ▲한국형 기술과 산업경영 전략 재정의 ▲원천 기술 및 융합될 미래 기술의 재설계 ▲창조적 인재 교육 방법 집중개발 등을 제시했다.
백 회장은 마지막으로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에 따라 복잡성이 증대하면서 관련 국제기술표준을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술을 위한 투자와 함께 체계적인 표준전문 인력 양성이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