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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수익률을 우선하는 KEB하나은행… 일임형ISA 수익률도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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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수익률을 우선하는 KEB하나은행… 일임형ISA 수익률도 앞서

▲금융투자협회/ 투자자 유형별 평균수익률 기준이미지 확대보기
▲금융투자협회/ 투자자 유형별 평균수익률 기준
[글로벌이코노믹 김진환 기자] 지난달 31일 금융투자협회가 공시한 4월말 기준 일임형ISA 3개월 수익률을 보면 KEB하나은행의 수익률이 고르게 업계 최상위권을 유지했다.

KEB하나은행은 초저위험과 중위험 모델포트폴리오는 1위, 저위험은 2위, 고위험은 3위의 성과를 보이며 전 유형에 걸쳐 고른 성적표를 거뒀다.
초저위험의 경우 증권사를 포함한 전체 성과에서도 2위를 기록했다. 지방은행 중 대구은행은 저위험 모델포트폴리오에서 4위를 기록했으며 중위험 3위, 고위험 1위로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KEB하나은행측은 우수한 수익률 비결로 자산관리명가로서의 KEB하나은행 역량과 하나금융그룹 내 유관조직과의 유기적인 협업을 꼽았다. KEB하나은행은 우수한 성과를 보인 비과세 해외펀드 판매액에서 전 금융기관 중 1위를 기록해 고객 수익률에 기여했으며 계열사인 하나금융투자는 2016년 베스트 애널리스트 리서치 종합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그룹 내 자산관리 역량을 자산배분결정위원회에 집결해 일임형ISA 운용에 반영하고 수익률관리위원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운용 현황을 점검한 결과가 수익률 개선에 고스란히 반영될 수 있었다.

한편 KEB하나은행은 지난해 8월 11일 일임형ISA 상품을 출시했다. 주요 은행들이 앞서 4월 11일에 상품을 출시한 점을 고려하면 4개월 정도 출시가 늦었다. 이유는 구)하나은행과 구)외환은행 전산통합 때문이었다.

늦어진 상품출시를 KEB하나은행은 기회로 전환했다. 주요 은행들이 1개월의 짧은 준비기간을 가지고 상품을 선보인데 반해 KEB하나은행은 충분한 준비기간을 가지고 상품을 준비할 수 있었다.

최저가입금액을 업계 최고금액인 100만원으로 설정해 실질적으로 일임형ISA 가입을 원하는 고객을 타겟으로 마케팅도 진행했다. KEB하나은행 일임형ISA 계좌별 평균가입금액은 615만원으로 업계 최고 수준이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타행 대비 4개월 가량 상품 출시가 늦었지만 우리만의 자산관리 역량을 발휘해 상품출시 이후 수익률은 꾸준하게 업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며 “투자자 유형에 따른 적절한 자산 배분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예정이므로 투자자들은 자신의 위험성향에 맞는 모델포트폴리오별 수익률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김진환 기자 gba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