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동아시아 고철 소폭 상승…추가 상승여력 여전히 충분

공유
0

동아시아 고철 소폭 상승…추가 상승여력 여전히 충분

동아시아 이슬람국가 라마단 6월 중순까지…고철 수요 증가 예상

자료 : 스틸프라이스 DB센터 철강가격 정보
자료 : 스틸프라이스 DB센터 철강가격 정보
[글로벌이코노믹 윤용선 기자] 동아시아 고철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빌릿 가격은 정체를 보이고 있어 고철과 빌릿의 가격 스프레드가 축소되고 있다. 그러나 양제품의 가격차가 톤당 150달러 이상 벌어져 있어 고철가격의 추가 상승 여력은 충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6월 둘째주 동아시아향 벌크선 고철 수입가격은 톤당 260~270달러(cfr, HMS 1/2 8:2) 수준으로 평가됐다. 중심가격이 전주대비 톤당 5달러 상승했다. 반면, 동아시아 빌릿 시세는 톤당 415~420달러(cfr, Q235 120각) 수준으로 전주 가격을 유지했다.
이에 동아시아 시장에서 빌릿과 고철의 가격 스프레드는 톤당 152.5달러로 축소됐다. 여전히 양제품의 가격 스프레드는 수요가의 선택 기준점인 톤당 100달러 이상 벌어져 있다. 빌릿의 하락 압력은 커지고 고철의 상승 기대치는 높아질 수밖에 없는 가격이다.

한편, 6월 둘째 주 중국 천진항 빌릿 수출가격은 Q235 120각 기준 톤당 440달러(FOB)를 제시했다. 중국산 빌릿은 여전히 고가의 가격이 제시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동아시아 이슬람 국가들의 라마단이 끝나는 6월 중순 이후 고철의 수요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윤용선 기자 y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