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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미5 프로' 배터리 폭발…샤오미는 "책임없다" 모르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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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미5 프로' 배터리 폭발…샤오미는 "책임없다" 모르쇠

샤오미의 '미5 프로'가 폭발했다. 하지만 샤오미 측은 모든 단말기가 공장을 떠나기 전 완벽한 안전테스트를 거친다며 책임지는 일을 거부했다. 자료=기즈모차이나이미지 확대보기
샤오미의 '미5 프로'가 폭발했다. 하지만 샤오미 측은 모든 단말기가 공장을 떠나기 전 완벽한 안전테스트를 거친다며 책임지는 일을 거부했다. 자료=기즈모차이나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Xiaomi)의 최신 스마트폰 '미5 프로'의 배터리가 폭발했다.

중국 IT 전문 매체 기즈모차이나(Gizmochina)가 13일(현지 시각) "며칠 전 우리는 샤오미의 '미5 프로'를 사용하다 불행한 사건을 겪은 독자 중 한명에게서 이메일을 받았다"며 배터리 폭발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미5 프로' 사용자는 집에서 장치가 부풀어 오르며 화염에 빠져든 것을 발견하고 즉시 창밖으로 던졌다. 이 과정에서 손가락 3개가 화상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배터리 폭발에 의한 기기 손상으로 관측된다.

자료=기즈모차이나이미지 확대보기
자료=기즈모차이나
하지만 샤오미 측은 모든 단말기가 공장을 떠나기 전 완벽한 안전테스트를 거쳤기 때문에 이번 사건에 대한 책임을 거부한다고 답변했다.

또한 해당 제품은 공식 매장이 아닌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를 통해 구입했기 때문에 인증을 받지 못하며, 심지어 짝퉁 복제폰일 가능성도 있다고 샤오미는 주장했다.

아직까지 샤오미는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소비자에게 공지하지 않았다. 하지만 기즈모차이나의 보도를 통한 소비자의 반응은 "제품 이상에 대한 의심을 품을 것"이라는 여지가 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