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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발전소 유휴부지 태양광 준공…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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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발전소 유휴부지 태양광 준공…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20%

서인천복합화력발전소 내에 새롭게 건설된 태양광설비(1.1MW).이미지 확대보기
서인천복합화력발전소 내에 새롭게 건설된 태양광설비(1.1MW).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발전소 유휴부지를 활용해 태양광 발전설비를 짓고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 건설로 서부발전은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20% 목표에 한발 다가서게 됐다.

한국서부발전이 태안과 평택, 서인천 등 3개 발전소 유휴부지를 활용해 태양광 발전설비를 건설하고 15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식에는 서부발전과 협력회사 임직원, 지역주민 등 약 30여명이 참석했다.
서부발전은 지난해 5월부터 발전소 유휴공간에 대한 조사를 착수해 태양광과 연료전지 등 발전부지 내 신재생에너지 건설 마스터플랜을 수립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은 마스터플랜의 첫 번째 사업으로 약 10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서부발전은 태안(1.9MW)과 평택(2.2MW), 서인천(1.1MW) 등 3개 사업소에 총 5.2MW의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했다. 이를 통해 연간 발전량이 631만kWh에 달할 전망이다.

서부발전은 향후 발전소 부지를 활용해 태양광 2단계(14.2MW), 태양광 연계 ESS(20MWh) 등 신재생 발전설비를 추가로 건설할 예정이다.

이여준 서부발전 전원개발처장은 “지난해 준공한 1.8MW급 태안화력 수상태양광에 이어 대용량 태양광 1단계 준공으로 인해 태안발전본부가 신재생발전단지 메카로 거듭났다”고 밝혔다.

한편 서부발전은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20%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 서인천복합화력발전소에 5MW 연료전지 발전소를 준공했고 전남 장흥에 16MW급의 풍력발전소를 추진 중이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