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이 태안과 평택, 서인천 등 3개 발전소 유휴부지를 활용해 태양광 발전설비를 건설하고 15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식에는 서부발전과 협력회사 임직원, 지역주민 등 약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마스터플랜의 첫 번째 사업으로 약 10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서부발전은 태안(1.9MW)과 평택(2.2MW), 서인천(1.1MW) 등 3개 사업소에 총 5.2MW의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했다. 이를 통해 연간 발전량이 631만kWh에 달할 전망이다.
서부발전은 향후 발전소 부지를 활용해 태양광 2단계(14.2MW), 태양광 연계 ESS(20MWh) 등 신재생 발전설비를 추가로 건설할 예정이다.
이여준 서부발전 전원개발처장은 “지난해 준공한 1.8MW급 태안화력 수상태양광에 이어 대용량 태양광 1단계 준공으로 인해 태안발전본부가 신재생발전단지 메카로 거듭났다”고 밝혔다.
한편 서부발전은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20%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 서인천복합화력발전소에 5MW 연료전지 발전소를 준공했고 전남 장흥에 16MW급의 풍력발전소를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