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데일리타임스는 16일 긴급 뉴스를 통해 멕시코 국영 석유회사인 페멕스의 정유시설이 불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정유소는 멕시코에서 정제처리 능력이 가장 큰 곳이다.
하루 34만배럴의 원유를 정제할 수 있다.
이 같은 화재 소식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는 계속 내리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원유 공급량이 여전히 많아 멕시코 정유소 사고는 별다른 변수가 되지 않고 있다.
16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 따르면 미국의 주종 원유인 서부텍사스산 원유 WTI 7월 인수도 약정분은 배럴당 44.4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어진 선물 전자거래에서도 WTI Crude Oil (Nymex)는 44.32 달러(USD/bbl)로 0.14달러 더 떨어졌다.
미국의 원유생산량 확대가 국제유가 하락의 가장 핵심적인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등장이후 셰일가스 인허가가 크게 늘어나면서 공급이 확대되고 있다.
미국의 원유 생산량은 전년대비 11%나 늘었다.
미국 연준 fomc 금리인하 이후 미국 달러는 다시 강세로 돌아섰다.
달러 강세도 국제유가에는 약세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와중에금값은 떨어지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21.30달러(1.70%) 내린 온스당 1,254.60달러로 마쳤다.
올해 내 추가 금리 인상이 예상되고, 고용지표가 좋게 나타난 후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게 영향을 미쳤다.
국제유가 등 Energy 가격 추이
미국 뉴욕 현지시간 기준
CL1:COM
WTI Crude Oil (Nymex)
USD/bbl. 44.32 -0.14 -0.31% Jul 2017 6:14 PM
CO1:COM
Brent Crude (ICE)
USD/bbl. 46.79 -0.21 -0.45% Aug 2017 5:54 PM
XB1:COM
RBOB Gasoline (Nymex)
USd/gal. 144.00 +0.43 +0.30% Jul 2017 6:14 PM
NG1:COM
Natural Gas (Nymex)
USD/MMBtu 3.05 -0.01 -0.20% Jul 2017 6:15 PM
HO1:COM
Heating Oil (Nymex)
USd/gal. 141.26 -0.20 -0.14% Jul 2017 6:12 PM
김재희 기자 yoonsk82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