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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증시전망] 21일 MSCI 연간 시장재분류 발표…MSCI 중국 A주 편입 가능성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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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증시전망] 21일 MSCI 연간 시장재분류 발표…MSCI 중국 A주 편입 가능성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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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다음주 증시는 중국 A주 MSCI편입 여부에 따라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NH투자증권은 지난 16일 다음주 증시의 상승요인으로 헬스케어 센티먼트 개선 가능성, 이머징 통화 상대적 강세 등을 꼽았다.
반면 하락요인으로 2분기 실적 컨센서스 횡보, 중국 A주 MSCI 편입, 유가 변동성 확대 등을 제시했다.

다음주 증시의 빅이벤트는 MSCI Barra는 21일 연간 시장 재분류를 발표할 예정이다.

중국 A주의 MSCI 신흥국 지수 부분 편입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중국 A주편입 종목수를 기존 448개에서 169개로 축소시키는 방안에 대해 BlackRock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중국A주의 신흥국 지수 부분 편입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중국 A주 169개 종목 시가총액의 5%를 MSCI 신흥국 지수에 편입할 경우 중국 A주의 비중은 0.5%, MSCI 신흥국 지수내 중국 비중 1.1%p 증가하는 반면 한국 비중 0.1%p 감소한다.

금액으로는 약 2.4조원으로 추정되며 이번 편입이 결정되면 2018년 5월 31일 실제 편입될 전망이다.
패시브 자금의 자금 이동은 2018년 상반기 및 편입 당시에 현실화된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2분기 실적 컨센서스가 최근 횡보하면서 코스피 연속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욕구가 높아지는 중이라는 지적이다.

.2분기 실적 추정치가 하향 조정되는 업종은 IT, 금융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업종에서 나타나고 있다. 다만 3분기는 필수소비재를 제외하고 대부분 실적 추정이 상향 조정되며 차별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 프리뷰 시즌이 다가오면서 눈높이의 현실화 과정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일부 조정의 빌미는 될 수 있겠지만, 하반기 견조한 실적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조정보다는 기간조정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연구원은 또 “중국 A주의 MSCI 신흥국 지수 부분 편입도 실제 영향력보다는 수급 센티먼트의 문제”라며 “매크로 모멘텀은 현재가 바닥권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밸류에이션 레벨, 주가 레벨을 감안한 순환매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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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