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삼성전자 관계자에 따르면 ‘갤럭시 노트8’은 8월 26일 미국 뉴욕에서 열릴 ‘언팩(개봉) 행사’에서 최초 공개된다. 당초 노트8은 9월 1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가전전시회인 ‘IFA 2017’에서 공개될 것으로 전망됐다. 9월 애플이 ‘아이폰8’, ‘아이폰7S', '아이폰7S'를 공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노트8 공개일이 앞당겨 진 것으로 보인다.
노트8 지문인식 센서는 전면 디스플레이가 아닌 후면에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폰8’은 전면 디스플레이 지문인식을 탑재하기 위해 노력중이지만 기술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19일 삼성 IT기기 전문매체 샘모바일은 “이번에 대상이 된 디스플레이의 지문인식 광학기술이 완벽하지 않아 갤럭시노트8에 도입되지 않았다”며 “지문판독기의 밝기가 균일하지 않은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전했다.
또 안드로이드 전문 매체 AH는 삼성전자가 무선 충전 케이스 특허를 출원 신청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혀 추후 해당 기술이 ‘갤럭시노트8’에 적용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신진섭 기자 jsh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