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스포스는 밥캣의 서브 브랜드로 핵심 성능에 영향이 없는 부품들을 중국 현지에서 생산·조달해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스키드 스티어 로더는 소규모 건설현장이나 농가, 축사 등에서 자재 운반 등에 쓰이는 소형 건설기계로 두산밥캣은 이들 제품으로 중국과 러시아를 비롯해 신흥국가의 목축, 도로, 건설 시장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양산 초기에는 제품 설명회와 조종 교육 등을 통해 소형 건설기계에 대한 중국시장 내 인지도를 높이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히는 한편 “주요 신흥시장에도 순차적으로 어스포스를 출시해 신규 수요를 꾸준히 늘려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두산밥캣은 지난해 아시아와 중남미 시장에서 1억86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 중이며 전체 매출 가운데 신흥시장 비중은 5~6% 수준이다.
건설장비 정보업체 오프하이웨이 리서치(Off-highway Research)에 따르면 중국 SSL 시장은 2021년까지 연평균 12%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