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00부작으로 꾸며진 ‘이름 없는 여자’ 39회에서는 손여리(오지은 분)의 딸 봄이(조예린 분)의 정체가 밝혀지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
이에 손여리는 결정적인 증거인 친자확인서를 들고 홍지원(배종옥 분)과 김순미(박소정 분)를 쫓기 시작한다.
봄이의 서류상 엄마 김순미를 한국으로 유인한 손여리는 이에 맞춰 움직이는 홍지원의 정황을 포착하게 된 것이다.
한편 ‘이름 없는 여자’에서 손여리의 딸이 봄이로 밝혀졌지만 네티즌들의 의구심은 증폭되고 있다.
‘이름 없는 여자’에서 밝혀진 봄이의 단서는 봄이가 실종된 정황, 몽타주, 네잎클로버점, 칫솔로 확인한 친자 유전자 검사결과, 홍지원과 김순미의 은밀한 거래정황 등이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김무열(서지석 분), 구해주(최윤소 분)의 딸 마야(김지안 분)가 손여리의 진짜 딸이 아닐까라는 여지를 남겨두고 있다.
손여리가 봄이의 친모라고 밝히기 위해서는 그 즉시 손여리라는 신분이 드러나는 것은 당연한 것이기 때문이다.
이에 손여리가 자신의 정체를 숨긴채 복수를 진행할지 아니면 손여리라는 실체를 드러낼지 관심이 집중된다.
백지은 기자 chach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