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재 고문은 지난 1월 TV 토론 프로그램에 나와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연평해전 당시 일본에 축구를 보러 갔지만, 탄핵당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연평해전이 벌어진 2002년 6월 29일 김대중 전 대통령은 대구에서 열린 월드컵 3∼4위전을 관람하려다 교전 발생 보고를 듣고서 이를 취소했는데 정규재 고문이 허위사실로 무책임하게 명예를 훼손했다는 게 김 위원장의 설명이다.
한편 향후 검찰은 사실관계와 법리검토를 마친 뒤 정규재 고문에 대한 기소 여부를 확정할 방침이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