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A주 MSCI 신흥시장 편입…국내 증시 후폭풍 미미, 증권사 리서치센터장 “심리적 영향에 그칠듯”

기사입력 : 2017-06-21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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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중국 A주 MSCI 신흥시장 지수편입이 3전 4기만에 성공했다.

MSCI Barra는 우리나라시간으로 21일 새벽 5시께 연간 시장 재분류를 통해 중국 A 주의 MSCI 신흥지수 편입을 결정했다.

과거 3년동안 MSCI는 탈락사유로 △ QFII/RQFII 한도문제 △자본 유출입 제한 문제 △수익 소유권 문제 △자발적 거래정지 △반경쟁 조항 등을 지적했다.

MSCI가 이전 448개의 종목에서 중형주 이하, A주 및 H주 동시 상장주, 50일 이상 거래 정지 종목, 선강퉁 후강퉁 대상 아닌 종목을 모두 제외하고 169개의 종목만 편입하는 것을 제시하며 편입가능성이 커졌다. 169개의 종목은 후강퉁 및 선강퉁을 통해 접근이 가능한 대형주 종목으로 탈락의 주요 걸림돌인 자본유출입 제한문제가 해결됐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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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A주 편입 종목수 변화

이번 중국A주 신흥시장 지수편입이 중국증시나 한국증시 모두 호재나 악재로 작용하지 않을 전망이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2017년 로드맵 아래 중국 A주 편입 종목이 169개로 줄고 MSCI 신흥국 지수내중국 A주 비중도 0.5%로 기존 제안대비 절반 가까이 감소한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주식시장에서 이탈할 수 있는 자금 규모를 중국 A주 시가총액의 5% 편입 시 약 2.4조원(21억달러, 원/달러 환율 1135 원 적용)으로 추정하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중국 A주 5% 편입시 MSCI Korea 비중이 약 -0.07%p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고 유출가능규모는 약 1조2478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중국증시에 유입될 규모나 국내증시에 유출될 규모가 미미하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중국 A주 편입이 국내증시에 미칠 영향은 미풍에 그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창목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시장의 우려는 한국시장에서 돈을 빼내 중국에 투자하는 것인데, 숫자상으로 임팩트는 크지 않다”며 “롱텀으로 봐도 한국에서 중국으로 이동하는 자금의 비중이 높아지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벤트로 국내 증시가 조정을 받을 경우 단기간에 그칠 것이라는 시각이다.

이창목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시장이 흔들릴 경우 아주 단기적 심리적 영향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종우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도 단발이벤트로 그칠 것이라는데 의견이 일치하고 있다.

이종우 리서치센터장은 “우리나라 시장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면 당연히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아무도 거기에 대해 관심이 없다”며 “증시에 별달리 의미가 없다”고 평가절하했다.

대신 이벤트보다 국내 증시의 펀더멘털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종우 센터장은 “국내증시가 좋은 상황에서 중국주식을 사려고 굳이 한국증시에서 자금을 뺄 이유는 없다”며 “처음에 잠깐 심리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으나 지금 증시가 그런 것에 연연해서 내려가고 올라갈 정도로 허약한 시장이 아니기 때문에 크게 영향은 주기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시장재분류를 통한 실제 편입시점은 2018년 7월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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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중국 A주 편입 로드맵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최성해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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