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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쉬, '자동운전기술'에 10억유로 투자…드레스덴에 반도체 공장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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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쉬, '자동운전기술'에 10억유로 투자…드레스덴에 반도체 공장 설립

130년 역사상 단일 투자로는 최대 규모
12인치 반도체 생산…글로벌 수요 대응할 방침

자동차 부품 기업 보쉬(Bosch)가 10억유로를 투자해 독일 드레스덴에 새로운 반도체 공장을 건설한다. 자료=bosch이미지 확대보기
자동차 부품 기업 보쉬(Bosch)가 10억유로를 투자해 독일 드레스덴에 새로운 반도체 공장을 건설한다. 자료=bosch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130년 역사를 가진 독일 기반의 자동차 부품 기업 '보쉬(Bosch)'가 19일(현지 시각) 자동운전 기술 분야 개발에 단일 투자로는 최대 규모인 10억유로(약 1조2677억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보쉬는 이번 투자를 통해 독일 드레스덴에 새로운 반도체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2019년 말까지 건물을 완공하고, 2021년 말 가동을 목표로 한다.
PWC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반도체 시장은 2019년까지 연간 5% 이상의 성장이 전망된다. 보쉬는 새롭게 추진되는 공장을 통해 반도체에 대한 글로벌 수요에 대응해 나설 방침이다.

새로운 공장에서는 12인치 반도체를 생산할 예정인데, 기존의 6인치와 8인치 반도체와 비교할 때 12인치 반도체의 능력이 훨씬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보쉬그룹 '폴크마 덴너(Volkmar Denner)' 회장은 "반도체는 모든 전자 시스템의 핵심 요소다. 커넥티드카나 자율주행이 진화하면서 응용 프로그램은 점점 더 많은 분야에서 사용된다. 반도체 생산 능력을 확장함으로써 미래를 위한 건전한 기반을 구축하고 경쟁력을 강화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