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신서유기4에서는 나영석PD가 송민호에게 당해 큰 위기를 맞았다.
숙소에 도착한 멤버들은 잠자리 복불복을 펼쳤다. 가장 먼저 나올수록 잠자리가 나빠졌다. 가장 먼저 나오는 6등은 화장실, 5등은 옷방, 4등은 책상 밑, 3등은 작은 소파, 2등은 큰 소파, 1등은 침실인 것. 가장 먼저 은지원이 탈락했다. 멤버들이 합심해 은지원을 들어 방 밖으로 내쫓았다. 결국 은지원이 욕실에 당첨됐고 나머지는 합의 끝에 잠자리를 정했다. 침실은 군입대를 앞둔 규현에게 양보했다.
이어 ‘강시특집’ 게임이 진행됐다. 멤버들은 강시팔을 끼고 미션을 수행했다. 돌림판에는 수세미를 비롯해 항공원, 안마의자, 문화상품권 등이 있었다. 아주 작은 비중으로 슈퍼카도 있었다.
첫 번째 미션은 침대에 일어나 부적 떼기, 두 번째는 이어폰에 나오는 음악 맞히기, 세 번째는 분홍색 티셔츠입기, 네 번째는 가방메기, 다섯 번째는 묘한이를 포대로 업는 것이었다. 제한시간은 100초였고, 미션을 성공하면 코끼리코 15바퀴를 돈 후 선물을 고를 수 있었다. 한 번에 성공하면 5번, 두 번은 3번, 세 번은 1번 선물을 고를 수 있었다.
세 번의 도전 끝에 성공한 멤버들은 선물을 고를 수 있는 단 한 번의 기회를 얻었다.
놀랍게도 송민호는 단 한번에 슈퍼카를 뽑았다. 당황한 나영석PD는 무릎을 꿇고 멤버들에게 "한번만 봐달라"고 사정하기 시작했다. 나 PD는 드래곤볼로 협상을 시작했다. 그는 2개를 더 모으면 '강식당'이든 ‘꽃청춘’이든 해줄 수 있는 건 다 해주겠다며 "돈보다는 우리 꿈이다"라며 멤버들에게 사정했다. 멤버들은 이 모습에 포복절도했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