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무부는 20일(현지 시각) 주요 특수 플라스틱 생산 업체인 '이스트먼 케미컬 컴퍼니(Eastman Chemical Company)'가 제기한 불만을 받아들여 조사한 결과 한국 기업들이 플라스틱 제조에 사용된 가소제를 공정 가격보다 2.7~4% 낮은 가격에 수출하고 있어 미국 기업들의 피해가 인정된다고 발표했다.
상무부는 오는 8월 3일까지 미국 생산 기업에 초래된 피해의 정도를 파악해 최종 판결을 내릴 예정이다.
한국에서 미국으로 DOTP를 수출하는 기업은 LG화학과 애경유화, 한화케미칼 등 3사가 주축이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