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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상원 사회문제위원회, 테메르 '노동개혁법안'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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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상원 사회문제위원회, 테메르 '노동개혁법안' 거부

브라질 미셰우 테메르 대통령.  사진=AP/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브라질 미셰우 테메르 대통령. 사진=AP/뉴시스
브라질 테메르 정부가 추진하는 노동개혁 법안이 상원에서 타격을 입었다.

브라질 플러스55닷컴에 따르면 20일(현지 시각) 브라질 상원 사회문제위원회는 테메르 정부가 제안한 노동개혁 법안을 10 대 9로 부결시켰다.
하지만 노동개혁 법안 승인 절차 중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사회문제위원회 투표는 절차를 거친 것일 뿐 상원 전체회의 투표에는 별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상원 법사위원회는 다음 주 중 노동개혁 법안에 대해 심의할 예정이다. 이어 상원 전체회의에서 최종 승인여부를 묻게 된다.

지난주 테메르 연립정당의 주요 축인 PSDB당이 연립정부 지지를 재확인했다. 현재 테메르 연립정당이 다수를 점하고 있기 때문에 노동개혁 법안 통과 확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PSDB당은 부패스캔들이 계속 일어나면 연립정당에서 이탈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황상석 글로벌이코노믹M&A연구소 연구원 stoness20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