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기준으로 2.25%↓ 하락했다.
전일 대비 98센트, 비율로는 2.25% 하락한 것이다.
이후 열린 전자선물 거래에서 42.61달러로 소폭 올랐으나 대세는 여전히 약세 기조이다.
국제유가 시세
한국시간 오전 7시 34분 현재
WTI Crude Oil (Nymex) USD/bbl. 42.61 +0.08 +0.19%
RBOB Gasoline (Nymex) USd/gal. 141.12 +0.07 +0.05% Jul 2017 6:29 PM
천연가스 Natural Gas (Nymex) USD/MMBtu 2.90 +0.00 +0.10% Jul 2017 6:34 PM
난방유 Heating Oil (Nymex) USd/gal. 136.33 -0.15 -0.11% Jul 2017 6:06 PM
국제유가가 이처럼 떨어지는 것은 미국산 셰일가스 공급확대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셰일가스란 모래와 진흙이 쌓여 단단하게 굳은 탄화수소의 퇴적암 즉 셰일층에 매장되어 있는 가스를 말한다.
셰일가스는 1800년대에 이미 발견됐다.
그동안에는 채굴비용 때문에 본격적으로 생산해내지 못했다.
그러다가 원유 가격이 배럴당 120달러로 오르면서 경제성이 맞아 본격 생산이 가능해졌다.
특히 미국은 이 셰일가스 덕분에 러시아를 제치고 천연가스 1위 생산국에 올랐다.
셰일가스는 일반 천연가스보다 오염물질인 메탄이나 이산화탄소가 많이 발생한다.
지구온난화를 가속화할 수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이유다 .
그러나 트럼프가 기후협약을 탈퇴하면서 셰일가스 생산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거기에 웜비어 사망과 장례식으로 국제 긴장이 높아지면서 원유 수요도 줄고 있다.
또 트럼프 탄핵 미국 연준 금리 인상 이후 미국 달러인덱스 환율의 급등락 등도 국제유가에 악재가 되고 있다.
한편 석유수출국기구 (OPEC) 감산 합의에서 예외를 인정받고 있는 나이지리아와 리비아의 석유 생산량도 증가하고 있다.
김대호 기자 yoonsk82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