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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웜비어 장례식] 미국 CIA가 조정? 웜비어 북한여행 진짜 이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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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웜비어 장례식] 미국 CIA가 조정? 웜비어 북한여행 진짜 이유 공개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기자] 오토 웜비어 장례식이 한국시간 22일 밤 10시에 진행된다.

현지 시간으로는 오전 9시다.
장례식 장소는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에 있는 와이오밍 고등학교 Wyoming High School in Wyoming, Ohio. USA

오토 웜비어는 1994년 12월 12일생이다.

웜비어 장례식이 열린다. 이 웜비어 장례식에서는 웜비아가 북한 여행을 하게 된 진짜 이유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북한은 웜비어가 미국 CIA 간첩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
웜비어 장례식이 열린다. 이 웜비어 장례식에서는 웜비아가 북한 여행을 하게 된 진짜 이유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북한은 웜비어가 미국 CIA 간첩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미국 명문 버지니아대학 3학년생, 북한을 방문했다가 15년 노동 교화형을 받았다.

평양 양각도 호텔에 걸린 타도 제국주의라는 선전물을 훔치려고 했다는 혐의다.

웜비아의 집은 미국 오하이오의 남서부에 위치한 신시내티에 있다.

그 곳 와이오밍 고등학교를 2등으로 졸업하고 버지니아대학에 진학했다.

문제가 된 것은 북한 여행이다.

2015년 중국의 관광회사 영 파이오니어 투어스(Young Pioneer Tours)가 주최한 5일 간의 새해맞이 북한 관광에 나섰다.

그 여행에서 체포됐다.

이듬해인 2016년 2월 29일 평양에서의 기자회견에서 웜비어는 북한의 선전물을 가지고 가려고 했던 혐의를 인정했다.

버지니아대의 지 소사이어티(Z Society)에 가입하기 위해 훔치려고 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이 지 소사이어티가 CIA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웜비어의 가족들은 웜비어의 이 같은 자백이 북한 정부의 강요로 인해 나온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 소사이어티는 웜비어가 다니는 버지니아대학에 실제로 존재하는 유서 깊은 자선 단체다.

그러나 CIA가 조종한다는 주장은 그동안 단 한 차례도 나온 적이 없다.

지난 3월 북한 최고 재판소는 윔비어에게 국가 전복 음모죄로 15년의 노동 교화형을 선고했다.

가족들은 웜비아가 북한 여행을 하게 된 진짜 이유를 공개할 예정이다.


김대호 기자 yoonsk82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