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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모리턴-원일건설 챔피언스 오픈 3차전서 민인숙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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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모리턴-원일건설 챔피언스 오픈 3차전서 민인숙 우승

KLPGA 2017 모리턴-원일건설 챔피언스 오픈 3차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민인숙 선수가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KLPGA 2017 모리턴-원일건설 챔피언스 오픈 3차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민인숙 선수가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KLPGA 2017 모리턴-원일건설 챔피언스 오픈 3차전’(총상금 5000만원)에서 민인숙 선수가 최종합계 10언더파 134타 우승을 차지했다.

2017 모리턴-원일건설 챔피언스 대회는 지난 19일과 20일 전라북도 고창에 위치한 고창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렸다.
민인숙은 20일 마지막 날 2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8개,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쳐 최종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해 우승을 거머쥐었다.

1998년 KLPGA 정회원으로 입회한 민인숙은 2000년과 2001년에 KLPGA 정규투어에서 활동했으며, 2009년부터 2011년까지는 드림투어를 뛰었다. 2015시즌부터 챔피언스 투어에 뛰어든 뒤 2016시즌 영광CC-볼빅 챔피언스 오픈 with SBS 8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민인숙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챔피언스 투어 통산 2승과 함께 올 시즌 상금순위와 평균타수 1위에 올랐다.

민인숙은 “일단 시즌 초반에 우승했다는 것이 기쁘고, ‘할 일을 다 했다’는 뿌듯함이 크다”고 우승 소감을 말했다.

이윤희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 4언더파 68타를 쳐 8언더파 136타를 기록 단독 2위, 홍희선이 7언더파 137타로 단독 3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대회 첫날 5언더파 67타를 치며 공동 선두에 올랐던 박소현과 이윤희는 이날 타수를 잃어 각각 공동 4위와 공동 23위로 대회를 마쳤다.

‘KLPGA 2017 모리턴-원일건설 챔피언스 오픈’은 부산 소재 중소기업인 주식회사 모리앤과 주식회사 원일건설에서 개최하고 있다. 이번 대회 최종라운드는 SBS 골프를 통해 오는 7월 6일(수) 오후 7시 30분부터 녹화 중계된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