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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한류박람회 대만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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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한류박람회 대만서 개최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올해 첫 한류박람회가 대만에서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22~24일간 대만 타이페이에서 한류를 우리 소비재와 융합해 홍보하는 한류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류가 전세계로 확산돼 한국의 문화와 생활방식이 제품으로 투영된 소비재에 대해 해외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마련됐다.

특히 대만은 한류의 인기가 높을 뿐 아니라 홍콩과 함께 중화권 선도 소비시장이다.

이에 산업부는 ▲전략적 한류융합 마케팅 ▲대·중소기업 동반협력 진출 ▲부대 행사 등 세 가지 테마로 행사를 준비했다.

우선 한류 홍보대사 한채영과 아이돌 그룹 빅스 등이 행사 3일간 케이팝 공연과 팬 사인회 등을 펼쳐 홍보 효과를 극대화한다.

국내기업 80개사와 현지바이어 300개사간 1:1 수출상담회 역시 열린다. 별도 공간에서 판촉행사가 병행돼 일정 금액 이상 현장 구매한 관람객에게 개막식과 팬 사인회에 프리미엄 좌석이 제공된다.

아울러 롯데홈쇼핑과 네이버라인은 대·중소기업 동반협력 진출의 일환으로 소비재 중소기업들을 지원한다. 롯데홈쇼핑은 행사 참여 기업에게 숙박비를 전액 지원하고 해외 진출 컨설팅을 제공한다. 네이버라인 역시 핵심 벤더를 통해 행사 현장에서 입점 제품을 상담·결정할 예정이다.
부대 행사로는 증강현실을 활용한 소비재 체험과 아트콜라보 제품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된다.

박진규 산업부 무역정책관은 “대만과 같은 선도 소비시장에서 소비재 수출을 확대하려면 프리미엄 이미지 구축이 중요하다"며” “정부는 7월 홍콩에서 한류박람회를 연이어 개최하고 아세안 유망시장에서 1~2차례 추가로 열겠다”고 밝혔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