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IPO] 브이원텍, 2차전지 검사장비 등 시장확대…공모가밴드 1만5200원~1만7700원

공유
0

[IPO] 브이원텍, 2차전지 검사장비 등 시장확대…공모가밴드 1만5200원~1만7700원

김선중 브이원텍 대표가 22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코스닥상장에 따른 향후 성장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김선중 브이원텍 대표가 22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코스닥상장에 따른 향후 성장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다음달 코스닥시장에 상장예정인 브이원텍이 증시상장에 따른 비전을 발표했다.

브이원텍은 22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코스닥상장에 따른 향후 성장전략에 대해 밝혔다.
브이원텍은 머신비전 기술을 바탕으로 화상처리를 통한 중소형 LCD 및 OLED 디스플레이 검사소프트웨어와 장비를 전문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특히 LCD 및 OLED 압흔검사 장비 세계시장점유율1위를 차지하고 있다.

실적의 경우 2016년 별도 기준으로 매출액 236억7000만원, 영업이익 88억3500만원, 순이익 77억60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영업이익, 순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73.3%, 236.5% 증가한 수치다.

수익성도 좋은 편이다. 영업이익률도 2014년 14.2% 달성 이후 꾸준히 늘며 지난해 37.3%로 크게 뛰었다.

이 같은 실적개선세는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분기 별도실적은 매출액 95억3600만, 영업이익 43억11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03.9%, 362.6% 늘었다. 순이익도 25억7300만원으로 같은기간 96.7% 증가했다.

공모주식수는 총182만9000주(신주모집 146만3000주, 구주매출 36만6000주)다. 주당 공모희망밴드는 1만5200원-1만7700원이다.

브이원텍은 이번 공모로 총278억원-324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공모자금은 제2 공장 설립 제품라인업 및 매출처다변화를 위한 전등검사기 및 3D스캐너 연구개발, 해외사업 활성화를 위한 중국현지 법인설립 등에 쓰일 예정이다

2차전지 검사장비 등 적용시장 확대를 통한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2차 전지는 안전성에서 배열정확성이 중요시되고 있어 주력제품인 머신비전검사 수요가 꾸준히 늘 것이라는 판단이다. 이 사업분야는 4분기부터 본격화되며 내년 매출에 반영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선중 브이원텍 대표는 "다양한 고객 및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안정적 매출기반을 확보하고 있다"며 "현재 전방사업인 OLED시장이 성장하고 있어 국내외 고객사 수주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표는 이어 “차별화된 경쟁력인 머신비전 기술을 응용한 다양한 시장확대가 가능하다"며 "신규품목개발과 고객사 확보를 통한 매출다각화로 머신비전 글로벌 최고기술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브이원텍은 이달 26일-27일 수요예측을 거쳐 다음달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3-4일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코스닥시장에 7월 13일에 상장할 계획이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